리즘p 일주일정도 시타해 본 시타기입니다.
제 라켓은 티모볼스피릿89그람이였구요, 일단 러버표면의 첫 느낌은 광택이 많으며 생고무 함량이 상당히 높아보입니다. 광택이 사라지는 속도는 대략 10시간 정도 쳤을 때 사라지기 시작하는 듯 합니다.
타구감
일단 기본적으로 반발력이 좋습니다. 수동적인 백쇼트를 하는 분들에게 어울릴 것 같은 타구감입니다. 단단한 느낌이 없잖아 있는데 샤프하기 보단 약간 둥글둥글한 타구감입니다. 드라이브시 급격하게 찔려오는 긴 커트를 드라이브로 올릴때 그 범용성이 상당히 좋습니다. 그러나 범용성에 비해 회전이 많이 걸린다는 느낌은 크게 받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상대는 꽤나 구질파악에 어려워했습니다. 부드럽게 거는 백루프는 예술입니다. 이것도 역시 회전 양보다는 범용성이 좋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서브에서는 샤프한 느낌이 부족한 탓에 날카로운 구질을 만들기는 어려웠습니다. 반대로 약회전 혹은 무회전 서브에는 최적화된 듯 합니다. 이 시타기는 어디까지나 가장 반발력이 높고 가장 회전이 많이걸리는 러버에 비교하여 말한 것이지 반발력이나 회전 그립력 수명 이러한 수치들은 기본적으로 중상 이상입니다. 중진에서 화드라이브는 반발은 잘 되나 샤프한 맛이 떨어져 신경을 써서 걸어줘야 합니다. 그러나 잘 채주는 분들이라면 오히려 좋아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이상 간단한 시타기였습니다만 이 러버는 제가 줄라에서 처음 발견한 대중성 있는 러버였습니다. 특히 가벼운 무게와 범용성을 고려하시는 분이시라면 이 러버 강추드립니다.